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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명동 은혜의집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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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관리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79회 작성일 2014-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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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명이 머물고 있는 인천지역 노숙인 복지시설인 \'은혜의집\'에 정기후원하는 사람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150명 정도였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늘기 시작하더니, 현재 400여명에 달한다.

은혜의집 김명동(50) 사무국장이 추진한 \'천사(1004) 프로젝트\' 덕분이다. 김 사무국장은 \"천사 프로젝트의 가장 큰 목적은 노숙인에 대한 사람들의 의식변화와 관심\"이라고 강조했다.

천사 프로젝트란 CMS(Cash Management Service) 계좌 이체를 통한 정기후원인을 1천4명 모집한다는 목표로 은혜의집에서 벌이는 다양한 홍보활동이다.

은혜의집 직원들이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노숙인의 자활과 사회 복귀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SNS를 통해서도 은혜의집을 소개하면서 후원인을 모으고 있다.

김 사무국장은 \"사회적으로 노숙인에 대한 이미지가 워낙 안 좋기 때문에 노숙인 복지시설에 대한 후원의 손길이 많지 않은 분위기였다\"며 \"지역 자생단체를 비롯한 주민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관심을 부탁했다. 소액 후원일지라도 노숙인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지역주민들은 3천원 또는 5천원씩이라도 후원을 약속했다. \'후원가족\'이 된 이후부터는 매일 30~50명씩 외출하는 노숙인들을 살갑게 대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지역 내에서 무전취식이나 음주로 인한 문제도 줄어들었다.

또 인천구치소 직원들이나 국제라이온스클럽 회원 등 외부 후원도 눈에 띄게 늘었다. 최근 노숙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자, 설 연휴를 앞둔 29일 송영길 인천시장도 3년 만에 은혜의집을 위문 방문하기로 했다.

김 사무국장은 \"은혜의집에서 지내는 노숙인들이 지역에서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하면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같은 이미지 개선은 향후 사회 복귀를 위한 취직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은혜의집의 최종 목표는 입소한 노숙인들이 자활과 치료를 통해 사회에 복귀하고, 세금을 낼 수 있을 정도의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살아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사 프로젝트의 후원가족이 되고 싶은 사람은 은혜의집 홈페이지(eunhye.or.kr)에서 후원 신청을 하거나 전화(032-590-8531)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박경호기자




경인일보 기사원문 http://www.kyeongin.com/news/articleView.html?idxno=80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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