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 서대문보조기, 전동휠체어 무상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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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29회 작성일 2014-08-07 00:00본문
서대문보조기(인천 부평동) 홍명선 대표가 지체장애 노숙인을 위해 전동휠체어를 무상으로 수리해준 것이 알려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번에 도움을 받은 A씨(63세)는 택시기사였다. 지난 1988년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다. 이후 지체장애(3급) 판정을 받고, 휠체어에 의지해 살아왔다.
소득과 주거를 상실 후 우여곡절 끝에 노숙인재활시설 은혜의집(인천 심곡동)에 입소하게 됐다. 타인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던 A씨는 할 수 있는 한 몸을 움직이며 시설 안팎으로 환경미화 자원봉사활동을 해왔다.
그러던 중 최근 자신의 다리와 같은 전동휠체어가 작동을 멈췄다. 그는 배터리 교체와 계기판 등 수리비 60만원을 감당하기가 어려웠다.
은혜의 집을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된 홍 대표는 A씨에게 전동휠체어를 무상으로 수리를 하겠다고 나섰다. 홍 대표는 \"은혜의집 1004(천사)프로젝트의 취지가 크게 공감되었고 동참하고 싶었다\"며 \"노숙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장기적으로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서대문보조기는 장애인 재활작업장에서 생산하는 생필품을 사용하고, 무료급식소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희국 기자 moonhi@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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