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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사는 노인 급증, 서울에만 12만5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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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은혜의집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4,916회 작성일 2005-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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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새 49% 증가… 빈곤 시달려



서울에서 홀로 삶을 꾸려가는 65세 이상 노인의 숫자가 해마다 빠르게 늘고 있다.

증가하는 독거 노인 대부분은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어 이들의 생계·주거·건강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1일 서울시가 시의회 박시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서울의 65세 이상 독거 노인은 모두 12만487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 전체 노인 인구의 17.5%에 달하는 숫자다.

서울에서 홀로 살아가는 노인은 지난 2001년 8만3875명 ▲2002년 9만769명 ▲2003년 9만9901명 ▲2004년 11만1555명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6월말 현재 숫자는 지난 2001년에 비해 48.9% 늘어났다.

홀로 사는 노인의 증가세는 서울의 전체 노인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보다 훨씬 빨라 문제의 심각성이 더한 실정이다. 서울의 전체 노인 인구는 지난 2001년 58만5805명에서 올해 6월말 71만1775명으로 21.5% 늘어났다. 홀로 삶을 꾸려가는 노인의 증가세가 전체 노인 증가세의 2배를 넘어서고 있는 셈이다.

서울 거주 독거 노인 가운데 생계가 어려운 노인은 전체의 25%인 3만1428명에 달한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2만5699명, 차상위 계층이 5729명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복지예산 확대와 함께 자원봉사의 활성화, 민간 기업 및 단체의 지원을 유도하는 등 노인들이 경제적 자립을 꾀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는 다각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녀의 소득이 높더라도 사실상 자녀에게 버림받았거나, 본인이 일정 정도 소득이 있더라도 생활보장 대상에서 제외된 독거 노인은 빈곤한 생활을 하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노인복지 수준을 높여가고 있지만 독거노인의 급증으로 실제 체감 복지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문화일보
정동근기자 aeon@munhwa.com
200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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