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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가입자 이익보호가 최우선

작성일 05-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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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혜의집 이름으로 검색 조회 5,00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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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조원에 달하는 국민연금 기금운용을 앞으로 3년 동안 책임질 새 기금이사가 결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일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이사에 오성근(54) 전 동부투자신탁운용 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오 이사는 광주일고-고려대 경영학과를 거쳐 76년 한국투자신탁에 입사하면서 금융업계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한국투신 영국현지법인 대표를 거쳐 한국투신에서 운용총괄 전무를 지녔다. 2002년 동부투자신탁운용으로 자리를 옮겨 올 6월말까지 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동부투신 사장 재임기간 동안 부임 전에 터진 고객과의 대규모 소송건을 원만하게 마무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동부투신의 유가증권 운용규모는 1조3000억원 선이다. 복지부는 대규모 기금운용경험과 해외투자경험, 경영자로서의 능력 및 자산운용업계 평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 이사를 적임자를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신임 오 이사는 “자산운용사 사장으로 있을 때 투자자의 이익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았다”며 “국민연금 기금의 운용도 국민연금 가입자보호라는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세한 업무파악을 한 다음 구체적인 기금운용 방침을 세울 것”이라면서도 “기금 가입자의 이익을 헤치는 행위는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 했다.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오 이사가 자산운용시장에서 오랫동안 실전경험을 쌓아왔다”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연금 기금을 잘 운용할 것”라고 평가했다.

다른 한 관계자는 “오 이사가 영국현지법인 대표 생활을 오랫 동안 한 것으로 안다”며 “국제적인 투자감각이 남다른 만큼 해외 투자등 새로운 형태의 투자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한편 자산운용업계에서 오 이사는 조용하고 치밀한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한 지인은 \"부드러운 성격 때문에 대인관계도 원만하고 선후배관계도 좋다\"며 \"편안하게 조직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명룡기자 drag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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