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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 후보 인터뷰 - 김성이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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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은혜의집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5,537회 작성일 2005-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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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의 변을 말해달라.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설립된 지 38년 동안 선배들의 노고에 의해 많이 발전했다. 그러나 지금 건강가정기본법 비롯한 보육업무의 여성부 이관, 지방분권화로 인한 예산문제 등 사회복지계에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변화 과정에서 사회복지인들에 의한 사회복지인들을 위한 정책이 배제되어 왔다는 것이다. 이는 곧 사회복지계를 이끄는 이들의 지도력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다. 앞으로 안으로는 많은 대학에서 배출되고 있는 학생들에 대한 \'교육의 질\'을 높이고 처우개선문제에 적극 대응할 것이며, 밖으로는 대통령 또는 정부정책을 관리 감독할 수 있는 기관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등 힘있는 사회복지사협회 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

-이번 선거에는 모두 4명의 후보가 출마,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누가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라고 생각하는가?
\"같이 출마하게 되는 후보 모두 다 훌륭한 분이다. 지난 선거와 달리 이번 선거에 이렇게 많은 후보가 나왔다는 것은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 아닌가. 참으로 반갑고 기쁜 일이다. 하지만 다른 후보들보다 내가 조금 더 많은 장점을 지니고 있기에 가장 적합한 후보자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생각하는 장점은 무엇인가?
\"우선 나는 여태껏 내가 맡았던 일에 대해서는 항상 목적달성을 이루어냈다. 예를 들자면 복지관장으로 있을 때는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고, 1997년 IMF때에는 13개 복지관 연합체를 구성해 \'파랑새 보금자리 운동\'도 실시해 타의 모범을 보였다. 또한 한국사회복지학회를 임의단체에서 법인화로, 교육협의회장 재임시에는 대학평가 사업을, 정부 청소년 보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할 때에는 \'청소년 성범죄자 신상공개\'의 쾌거를 이루어냈다. 이 밖에도 보육업무이관이나 건강가정기본법 등 사회복지계의 크고 작은 일들에 항상 참여해 왔다. 경험과 지식, 인간관계를 동원해 반듯하고 당당한 협회를 만들겠다.\"

-최성균 현 회장의 지도력을 평가해달라?
\"참 민감한 부분이다. 이 부분은 나 개인이 아닌 사회복지현장, 학계 등 사회복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직접 평가하는 게 나을 것 같다.\"

-매년 종사자들의 처우 문제가 거론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최저생계비 수준에도 못 미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가장 절실한 문제다. 대통령 공약에도 이 부분이 있었지만 전혀 이행되지 않고 있다. 앞으로 이 공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직·간접적인 압박을 가할 것이다. 또한 압박을 통해 모든 종사자들이 같은 체계에 의해 봉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사회복지사공제회 제도를 도입해 결혼자금, 주택마련자금, 자녀·본인 교육비 부담을 줄여나갈 것이다.\"

-서울복지재단 대표이사 선임과 보육업무의 여성부 이관 등 사회복지계 전반에 \'복지의 전문성\'을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도 높다. 전문성 확보에 대한 방안은 무엇인가?
\"흔히들 전문성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사회복지사보수교육을 거론하는 등 단편적인 생각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나는 실질적인 방안으로 사회복지사의 실력·역량을 강화 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모델을 제시하겠다.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영역별 발전 모델을 만들어 사회복지인의 전문성 향상의 틀을 만들겠다. 아무래도 이런 부분에서는 교육협의회장 등의 경험이 유용한 것 같다. 교수 수준향상과 함께 교과서, 실습문제, 윤리의식, 사회적 책임감 등을 강조하는 틀을 만들어 평가·인증제를 실시하겠다.\"

-사회복지계의 총체적 문제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단결이다. 그동안은 협회, 대학, 시설, 기관 등 모두가 따로였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는 힘을 결집해 전문가이면서도 노동자와 같은 대우를 받고 있는 복지사들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할 것이며, 여러 가지 사회복지 난국을 돌파하기 위한 공동체를 형성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협회가 중심에 서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협회의 중심인 지도자의 추진력과 능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나는 사회복지계 힘의 결집을 위한 기회를 많이 만들어내겠다.\"

-일반 사회복지사들은 사회복지사협회를 유명무실한 단체로 폄하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한사협의 위상강화에 주력해야 할 듯한데 어떻게 생각하나?
\"현장의 목소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복지사들에게서 회비를 받아 운영하는 단체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사람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지방협회와 중앙협회의 정보유통 및 커뮤니케이션의 단절 또한 큰 문제였다. 앞으로 대국민 홍보활동을 통해 사회복지의 인식을 개선시키고 국민참여를 바탕으로 복지국가를 건설하겠다. 이에 앞서 무엇보다 학계, 현장이라는 이분법적인 논리로 집안싸움을 하기보다는 하나로 똘똘뭉쳐 나아가야 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공약 세가지만 말해달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 문제다. 이는 단기적 계획보다는 임기 3년 내에 대통령 공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다. 두 번째는 지방협회를 발전시키겠다. 현재 대부분의 지방협회가 사무실, 인력이 없는 상태다. 임기 첫해에는 각 지역협회가 충분한 공간과 최소한 1인 이상의 인원이 근무할 수 있도록 후원하겠다. 마지막으로 대외적 위상강화에 힘쓸 것이다. 중앙·지방정부 등의 복지정책을 평가해 정부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대언론 활동 통해 사회복지 위상 강화에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 더불어 재원 기금 마련을 위해 사회복지사 발전기금도 마련하겠다\"

-다른 후보의 장단점을 평가해달라?
\"모두 장단점 있다. 이런 장단점들을 모두 설명하기 힘들지만 중요한 것은 이들을 평가하는 틀이 있어야 할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선 후보자의 투명성과 윤리성, 전문성·리더쉽, 헌신성, 경륜 등이 그 기준이 되어야 할 것 같다. 이런 기준으로 평가해 주길 바랄 뿐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회복지가 위기에 처해있다. 우리는 현재 수준에 멈추거나 이대로 주저 않지 말고 변화에 앞장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훌륭한 지도자가 선출되어야 한다. 후보의 추진력, 능력, 방법, 경험 등 모든 관점에서 두루 살펴볼 수 있는 넓을 시각을 가지고 참여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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