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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복지 부실도시락 발단은 준비부족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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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은혜의집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4,913회 작성일 2005-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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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金槿泰)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부실도시락\' 사태와 관련, \"문제의 발단은 준비부족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행동하는 느낌표가 필요하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난해 말 밥을 못 먹는 아이들에 대한 대책을 세웠는데 정부 안에서도 준비가 부족하다는 문제제기가 있었고, 논란을 벌이기도 했다\"며 결식아동 대책수립과정을 소개했다.

김 장관은 \"그러나 어렵더라도 \'밥을 못먹는 아이는 없게하자\'는 쪽으로 정책결정이 이뤄졌다\"며 정부의 결식아동 대책이 사실상 충분한 준비도 없이 결정됐다는점을 인정했다.

김 장관은 이어 \"실제로 이 일을 맡을 지방자치단체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정책결정 취지에 대해 일선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의할 수 있는 수준까지 나아가지 못했다\"며 \"이 때문에 정책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에 대한 어른들의 마음을 전달하는 데는 실패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최근 부모 대신 할머니와 함께 사는 여자 초등학생으로부터 \"못산다고 친구들이 잘 놀아주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목이 메었다는 사실을 소개하면서 \"아이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배고픔이나 외로움보다 주위에서 낙인찍히는 것일지도 모른다\"며 \"복지행정은 도움을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우리 사회 복지 시스템의 현주소가 적나라하게 드러났고, 특히 복지정책을 전달하는 시스템에 허점이 많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우선 공직사회가 자기 역할을 다하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공직사회가 핏줄 구실을 제대로 하는 바탕 위에 지역사회가 모세혈관역할을 하는 방안을 생각하기 위해 어떤 제도적 지원을 해야 할지, 어떤 방식으로 사회적 공감대를 이뤄나갈지 고민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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