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평균 노숙기간 3년7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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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은혜의집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4,942회 작성일 2005-03-09 00:00본문
식사ㆍ일ㆍ신분증복원 가장 필요
서울 시내 노숙자의 평균 노숙기간은 3년7개월이고 절반 이상이 2000∼2004년 노숙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숙인 근본대책마련을 위한 연대모임이 7일 발표한 ‘거리생활자 실태보고서’에 따르면 이 단체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3일까지 서울역 등에서 생활하는 노숙자 2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평균 노숙기간이 3년7개월로 집계됐다.
조사대상 노숙자 가운데 2000∼2004년 노숙을 시작한 응답자가 57.5%(142명)로 나타나 1997년 IMF 환란위기 직후보다 환란극복 시기에 노숙자가 늘어났음을 짐작케 했다.
최초 노숙시점이 1995∼1999년이라는 대답은 28.3%(70명)였고 5.3%(13명)는 올해 노숙을 시작했다.
노숙자의 연령분포는 45∼49세(27.3%), 50∼54세(20.4%), 40∼44세(20.0%), 35∼39세(12.7%) 순으로, 평균 연령은 47.1세였다.
가장 필요한 지원을 묻는 질문(103명 응답)에는 식사와 의류 등 물품지원(29.1%), 일자리 소개(25.2%), 신분증 복원(12.6%) 등을 꼽았다.
이들의 55%가 노숙인 쉼터 등 이른바 ‘시설’에서 생활해 본 경험이 있었는데 ‘만족하지 않았다’ 또는 ‘그저 그랬다’라는 대답이 78.5%로 나타나 시설 만족도가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만족도 하락의 이유는 ‘모이는 사람이 다양해 적응하기 힘든다’(25.7%), ‘내무반식 생활로 사생활 침해’(16.8%), 규칙이 너무 많아서’(15.8%) 등의 대답이 많았다.
이 단체측은 “응답자 가운데 구직활동 중이라는 비율이 85.3%로 근로의욕이 높다”며 “격리수용보다 이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게 장기노숙 문제 해결에 중요한 요소다”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1월22일 서울역에서 발생한 노숙자와 경찰간 충돌사건의 발단이 된 노숙자 사망에 대한 자체조사 결과 “목격자와 수사결과가 일치하지 않는다”며 경찰의 재조사를 요구했다
서울 시내 노숙자의 평균 노숙기간은 3년7개월이고 절반 이상이 2000∼2004년 노숙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숙인 근본대책마련을 위한 연대모임이 7일 발표한 ‘거리생활자 실태보고서’에 따르면 이 단체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3일까지 서울역 등에서 생활하는 노숙자 2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평균 노숙기간이 3년7개월로 집계됐다.
조사대상 노숙자 가운데 2000∼2004년 노숙을 시작한 응답자가 57.5%(142명)로 나타나 1997년 IMF 환란위기 직후보다 환란극복 시기에 노숙자가 늘어났음을 짐작케 했다.
최초 노숙시점이 1995∼1999년이라는 대답은 28.3%(70명)였고 5.3%(13명)는 올해 노숙을 시작했다.
노숙자의 연령분포는 45∼49세(27.3%), 50∼54세(20.4%), 40∼44세(20.0%), 35∼39세(12.7%) 순으로, 평균 연령은 47.1세였다.
가장 필요한 지원을 묻는 질문(103명 응답)에는 식사와 의류 등 물품지원(29.1%), 일자리 소개(25.2%), 신분증 복원(12.6%) 등을 꼽았다.
이들의 55%가 노숙인 쉼터 등 이른바 ‘시설’에서 생활해 본 경험이 있었는데 ‘만족하지 않았다’ 또는 ‘그저 그랬다’라는 대답이 78.5%로 나타나 시설 만족도가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만족도 하락의 이유는 ‘모이는 사람이 다양해 적응하기 힘든다’(25.7%), ‘내무반식 생활로 사생활 침해’(16.8%), 규칙이 너무 많아서’(15.8%) 등의 대답이 많았다.
이 단체측은 “응답자 가운데 구직활동 중이라는 비율이 85.3%로 근로의욕이 높다”며 “격리수용보다 이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게 장기노숙 문제 해결에 중요한 요소다”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1월22일 서울역에서 발생한 노숙자와 경찰간 충돌사건의 발단이 된 노숙자 사망에 대한 자체조사 결과 “목격자와 수사결과가 일치하지 않는다”며 경찰의 재조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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