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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여 시각장애인에게 빛을 - 2005년 각막기증의 해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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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은혜의집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5,271회 작성일 2005-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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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각막문제로 시각장애인으로 생활하는 인구가 2만 여명. 이중 한 해 260~270여명만이 각막을 이식 받고 그 중 6~70명은 외국에서 가져온 각막을 이식 받는 실정이다.

각막기증 부족으로 각막만 있으면 세상의 빛을 볼 수 있는 이들이 시각장애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 각막기증 인구를 늘리기 위해 문화방송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대한안과학회는 4일 각막기증의 해 선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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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김근태 장관, 이명박 서울시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 각막기증의 해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한정남 이사장은 \"2005년을 각막기증의 해로 선포하고 앞으로 2만여명의 시각장애인에게 각막이식을 통해 눈을 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이사장은 \"각막기증과 장기기증은 한 단체의 힘만으로 될 수 있는 게 아닌, 우리 모두의 힘이 모아져서 이뤄질 수 있는 것\"이라며 \"국내에 각막기증 부족으로 해외에서 각막을 가져와야 하는 현실, 시각장애인이 냉대 받는 현실을 바꾸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인간의 오감 중 눈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80%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실패할 확률이 있더라도 각막이식수술을 시행해야 한다\"며 \"대한안과학회를 통해 각막이식수술비 2억원을 지원 받고도 정각 이식할 각막이 없어 수술을 하지 못하는 수가 매우 많다\"고 전했다.

대한안과학회 이전학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각막이 없어 수술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느껴왔던 안과의사는 물론 각막이식 수술로 세상의 빛을 본 이들에게도 기쁜 날\"이라며 \"충분한 각막확보를 위해 법,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다른 장기와 달리 각막은 사후에도 기증이 가능해 해외의 경우 당사자가 사망한 후 일가친척의 반대만 없으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각막 추출이 가능하도록 돼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본인이 하겠다고 한 경우에도 유가족의 반대가 극심해 각막기증이 이뤄지기 힘들다\"며 각막기증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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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김근태 장관은 이날 정부도 각막기증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한 보건복지부 김근태 장관은 \"100여명이 각막기증을 할 때까지 뒷짐만 지고 있었던 것 같아 송구하다\"며 \"앞으로 2만여명이 각막기증을 받는 날까지 정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이명박 시장은 \"나 또한 각막이식 기증에 참여했다\"며 \"서울시민 1/10만 동참해도 1백만 여명으로 엄청난 수가 될 수 있다\"고 각막기증으로 기쁨을 함께 할 것을 권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막기증의 해 홍보대사로 임명된 가수 god가 참석, 축하공연을 펼쳤다.
<출처-복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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