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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발전협의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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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은혜의집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5,653회 작성일 2005-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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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득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차흥봉 한림대 교수, 김성수 성공회대 총장, 정경배 한국복지경제연구원장 등 사회복지 원로 4명을 공동대표로 한 사회복지발전협의회가 창립했다.

28일 오후 2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6층 대강당에서는 사회복지발전협의회 발족과 함께 \'고령사회의 사회복지 대응방안\'에 대한 첫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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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발전협의회가 발족, 고령화문제를 시작으로 사회복지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에 대한 정책방향을 제시해 나가기로 했다.]

토론회에 앞서 이들은 \"민관이 협력해 지역사회복지의 총자원을 효율화하고, 보다 적극적인 삶을 지향, 가정과 같은 따뜻한 복지사회를 이룩하기 위해서 창립하게 됐다\"고 사회복지발전협의회의 창립취지를 밝혔다.

이들은 또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급속한 고령인구의 증가와 생산성의 침체를 막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기초보장을 완성하고 복지와 경제의 동반성장을 달성하는 균형적 복지시스템을 발전시킬 것\"을 다짐했다.

협의회는 기초보장의 완성과 적극적 사회참여, 봉사정신의 존중, 차별과 배제의 금지, 복지 총자원의 효율화 등 \'따뜻한 시민사회를 만드는 7대 실천 윤리\'를 바탕으로 모든 국민이 인간답게 살며, 서로가 도울 수 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올해 사회복지발전 추진과제로 △고령사회의 사회복지 대응방안 및 생산적 인력활용 △사회복지 총자원의 민관 협력방안 △지역사회복지의 통합관리체계의 효율화 방안 △고령사회의 자원봉사 체계화 방안 △푸드뱅크의 효율적 관리 방안 △사회복지 종사자의 교육훈련 체계의 수립 방안 △시군구 사회복지협의회와 사회복지 협의체의 역할분담 △사회복지 시설현대화와 평가체계의 제도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 현실화 등 내놓았다.

이날 차흥봉 공동대표는 \"나라의 독립과 동시에 복지가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6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의 사회복지는 부족하고 갈 길이 멀다\"며 \"이제부터 사회복지 발전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공공전달체계 개선과 시설확대 등 사회복지분야에 많은 변화가 발생함과 동시에 그에 따른 문제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며 \"그 중 가장 시급한 문제가 고령화 문제\"라고 지적했다.

차 공동대표는 이어 \"우리나라 사회복지가 담고 있는 이러한 여러 가지 문제들을 같이 고민하고, 의논하며, 필요하면 같이 행동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그는 협의회의 방향과 목표 해야할 일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의견교류가 이루어지길 기대했다.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정원식 이사장은 \"고령사회 문제는 지금의 중요한 우리 사회문제\"라며 \"사회복지측면에서 검토가 아닌 경제, 사회학적 등 여러 가지 인접 분야에서 논의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 사회복지의 발전을 위해 고령화 문제를 시작으로 더욱 활발한 논의와 그에 대한 대안들이 제시되길 기대한다\"며 \"이에 모두가 동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경배 박사는 \"기존의 협의회들은 모두가 분야별로 형성, 뿔뿔이 흩어져 있어 실질적인 사회복지의 발전이 없었다\"며 \"통합된 협의체 구성을 통해 사회복지에 발생하고 있는 각각의 과제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개방된 마인드와 협의회 운영으로 사회복지현장에서의 목소리를 모아 정책의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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