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50년엔 ‘최고령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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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은혜의집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6,048회 작성일 2005-05-23 00:00본문
2050년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보건복지부가 22일 유엔의 ‘세계인구추계’ 자료를 토대로 내놓은 노령화 지수 추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5년 현재 9.1%에서 2030년 24.1%,2050년 37.3%로 급증한다.
같은 기간 일본은 19.7%에서 30.4%와 36.5%로,이탈리아는 19.6%에서 28.2%와 34.4%로 각각 늘 것으로 추산됐다. 즉 2050년이 되면 노인 인구비가 일본보다 0.8%포인트,이탈리아보다는 2.9%포인트 많아지는 셈이다.
노인 인구 비율의 세계 평균은 2005년 현재 7.3%에서 2030년 11.8%,2050년 15.9%로 각각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돼 우리나라의 증가 추세에 비해 현저히 낮다.
반면 우리나라의 14세 이하 유소년층은 19.1%에서 2030년 11.2%,2050년 9%로 급감하고 15∼64세 경제활동연령층도 같은 기간 71.8%에서 64.7%,53.7%로 줄어드는 것으로 추산됐다. 2050년이 되면 유소년 1명당 노인 4명 이상의 인구 구성이 이뤄지는 셈이다.
또 경제활동인구 대비 노인 비율은 올해 12.6%에서 2010년 14.9%,2020년 21.8%,2030년 37.3%,2050년 69.4%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복지부 관계자는 “2050년이 되면 경제활동인구 10명이 노인 7명 정도를 부양해야 하는 막대한 부담을 떠안게 된다”면서 “이 경우 사회·경제적 활력도 급속히 감퇴하는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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