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상대 악덕상술 판친다…소보원,지난해 276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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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은혜의집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6,272회 작성일 2005-10-04 00:00본문
노인상대 악덕상술 판친다…소보원,지난해 276건 접수
판단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을 상대로 무료관광이나 여흥 등을 미끼로 내거는 악덕상술이 만연,이로 인한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2일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지난해 60세 이상 노인들이 청구한 상담 4995건 가운데 악덕 상술에 당한 경우가 276건에 달했다.
악덕상술을 세부항목별로 보면 제품설명회에서 게임,노래 등 여흥을 제공한다며 노인들을 전시장 등에 모은 뒤 팔다리 등을 안마해주다 비싼 건강관련제품을 강매하는 최면상술이 절반 이상인 157건에 달했다.
또 노인들에게 전화를 해 회사 창립기념일이나 신제품 개발 등을 맞아 물건이나 경품을 무료로 증정한다면서 인적사항을 확인한 뒤 주소로 건강제품 등을 보내 마치 구입계약을 한 것처럼 강매하는 전화당첨 상술이 59건으로 뒤를 이었다.
건강관련 세미나를 빙자해 노인들을 모은 뒤 건강관련 제품을 시연하고 판매하는 강습회 상술도 만연돼 있고,장래에 반드시 값이 오른다며 언제 개장될지 모르는 골프장이나 콘도미니엄,리조트 클럽 회원권을 판매하는 상술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집에 혼자 있는 노인들을 방문해 가스공사 직원 등을 사칭,물건을 강매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이 밖에 온천이나 유명관광지를 무료 또는 싼값에 구경시켜 준다고 해 노인들을 모은 뒤 관광지에 도착해서는 공장견학 등을 핑계로 강의실에 모아놓고 비싼 건강식품이나 도자기,의료보조기구를 강매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소보원은 덧붙였다.
소보원 관계자는 “노인들이 속아서 주로 구입하는 물건은 건강식품과 의료용구,병의원 서비스 등”이라면서 “건강식품 등의 효능을 과신하지 말고 무료관광이나 사은품 제공은 일단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상품을 구입할 경우 판매자의 상호,주소,전화번호,가격이 명시된 계약서를 받아둘 것을 당부했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판단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을 상대로 무료관광이나 여흥 등을 미끼로 내거는 악덕상술이 만연,이로 인한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2일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지난해 60세 이상 노인들이 청구한 상담 4995건 가운데 악덕 상술에 당한 경우가 276건에 달했다.
악덕상술을 세부항목별로 보면 제품설명회에서 게임,노래 등 여흥을 제공한다며 노인들을 전시장 등에 모은 뒤 팔다리 등을 안마해주다 비싼 건강관련제품을 강매하는 최면상술이 절반 이상인 157건에 달했다.
또 노인들에게 전화를 해 회사 창립기념일이나 신제품 개발 등을 맞아 물건이나 경품을 무료로 증정한다면서 인적사항을 확인한 뒤 주소로 건강제품 등을 보내 마치 구입계약을 한 것처럼 강매하는 전화당첨 상술이 59건으로 뒤를 이었다.
건강관련 세미나를 빙자해 노인들을 모은 뒤 건강관련 제품을 시연하고 판매하는 강습회 상술도 만연돼 있고,장래에 반드시 값이 오른다며 언제 개장될지 모르는 골프장이나 콘도미니엄,리조트 클럽 회원권을 판매하는 상술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집에 혼자 있는 노인들을 방문해 가스공사 직원 등을 사칭,물건을 강매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이 밖에 온천이나 유명관광지를 무료 또는 싼값에 구경시켜 준다고 해 노인들을 모은 뒤 관광지에 도착해서는 공장견학 등을 핑계로 강의실에 모아놓고 비싼 건강식품이나 도자기,의료보조기구를 강매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소보원은 덧붙였다.
소보원 관계자는 “노인들이 속아서 주로 구입하는 물건은 건강식품과 의료용구,병의원 서비스 등”이라면서 “건강식품 등의 효능을 과신하지 말고 무료관광이나 사은품 제공은 일단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상품을 구입할 경우 판매자의 상호,주소,전화번호,가격이 명시된 계약서를 받아둘 것을 당부했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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