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사는 노인 급증, 서울에만 12만5000명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 알림마당 / 자유게시판

홀로사는 노인 급증, 서울에만 12만5000명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은혜의집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5,248회 작성일 2005-11-23 00:00

본문

4년새 49% 증가… 빈곤 시달려



서울에서 홀로 삶을 꾸려가는 65세 이상 노인의 숫자가 해마다 빠르게 늘고 있다.

증가하는 독거 노인 대부분은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어 이들의 생계·주거·건강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1일 서울시가 시의회 박시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서울의 65세 이상 독거 노인은 모두 12만487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 전체 노인 인구의 17.5%에 달하는 숫자다.

서울에서 홀로 살아가는 노인은 지난 2001년 8만3875명 ▲2002년 9만769명 ▲2003년 9만9901명 ▲2004년 11만1555명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6월말 현재 숫자는 지난 2001년에 비해 48.9% 늘어났다.

홀로 사는 노인의 증가세는 서울의 전체 노인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보다 훨씬 빨라 문제의 심각성이 더한 실정이다. 서울의 전체 노인 인구는 지난 2001년 58만5805명에서 올해 6월말 71만1775명으로 21.5% 늘어났다. 홀로 삶을 꾸려가는 노인의 증가세가 전체 노인 증가세의 2배를 넘어서고 있는 셈이다.

서울 거주 독거 노인 가운데 생계가 어려운 노인은 전체의 25%인 3만1428명에 달한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2만5699명, 차상위 계층이 5729명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복지예산 확대와 함께 자원봉사의 활성화, 민간 기업 및 단체의 지원을 유도하는 등 노인들이 경제적 자립을 꾀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는 다각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녀의 소득이 높더라도 사실상 자녀에게 버림받았거나, 본인이 일정 정도 소득이 있더라도 생활보장 대상에서 제외된 독거 노인은 빈곤한 생활을 하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노인복지 수준을 높여가고 있지만 독거노인의 급증으로 실제 체감 복지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문화일보
정동근기자 aeon@munhwa.com
2005/11/2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561건 17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21 은혜의집 이름으로 검색 6066 2005-12-12
320 은혜의집 이름으로 검색 5674 2005-12-08
319 은혜의집 이름으로 검색 5730 2005-12-08
318 은혜의집 이름으로 검색 6541 2005-12-08
317 은혜의집 이름으로 검색 5326 2005-12-06
316 은혜의집 이름으로 검색 5458 2005-12-06
315 은혜의집 이름으로 검색 5735 2005-12-05
314 은혜의집 이름으로 검색 6000 2005-12-05
313 은혜의집 이름으로 검색 6170 2005-11-30
312 김형민 이름으로 검색 6147 2005-11-29
311 지원자 이름으로 검색 5767 2005-11-28
열람중 은혜의집 이름으로 검색 5249 2005-11-23
309 은혜의집 이름으로 검색 5933 2005-11-21
308 은혜의집 이름으로 검색 5570 2005-11-21
307 은혜의집 이름으로 검색 6064 2005-11-21
게시물 검색

그누보드5
22711 인천광역시 서구 심곡로132번길 22 사회복지법인 서천재단 은혜의집   Tel: 032)590-8500   Fax: 032)562-5108   이메일: ic-eunhye@hanmail.net
Copyright © 2013~2024 은혜의집.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