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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광진구 자양동에 사는 주민입니다..
저희 동네에 몇 년 전부터 알고지 내는 노숙자 어르신이 계십니다.
폐휴지를 주워 모아 근근히 생활하시고 거주지가 따로 없으십니다.
한강둔치나 길거리, 공원에서 생활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름 석자도 정확하지 않고 주민번호, 나이, 가족 등 여쭤봐도 잘모르시고 나이도 잘모르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22일 손가락에 헝겊을 묶고 계셔서 알아봤더니 동네 개를 쫒다가 다치셨다고 하셔서 서울역 노숙자 진료소에서 의뢰서를 받아 강남의 서울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으셨습니다.


현재 할아버지의 신원조회를 경찰서에 의뢰하였습니다.

우선은 할아버지의 상처가 치유될 때까지의 치료가 급선무이고 2차적으로 어르신을 길거리에 방치할 수 없으므로 기관에 입소하여 남은 여생을 편히 지내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러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좋은 시설과 의료진이 계신 귀 기관에서 어르신을 보호하여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