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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잡는 풀뿌리 기부…눈치보는 큰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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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은혜의집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6,141회 작성일 2006-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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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06월 28일 18:53:21


대기업과 재벌의 기부문화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지만 지방자치단체나 개인 중심의 ‘풀뿌리 기부’ 문화는 확산되는 추세다. 이들의 기부활동은 개별적으로 이뤄져 공식 집계되지 않는 특성이 있다. 하지만 저변은 꾸준히 넓어지고 있고 기부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광주 서구청의 ‘100원회’는 풀뿌리 기부의 좋은 사례다. 1998년 12월 결성 당시 10명이던 회원은 현재 452명까지 불어났다.

이 모임은 2000년 5월 31명에게 3백50만원의 장학금을 준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7차례 575명에게 모두 7천1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서구청 김희만 자치행정지원단장(58)은 “많은 회원들이 휴일조차 쉬지 않고 온동네를 돌며 고물을 모으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울 공직사회에서 기부문화가 가장 잘 정착된 곳은 중구청이다. 구청장을 포함, 직원 1,200여명은 전국 최초로 구축한 사회안전망 체계인 ‘1직원 1가정 보살피기’ 운동을 이미 꽃피웠다. 이들 중 600여명은 한국복지재단에 월 1만~3만원씩 지정 기탁하고 있다. 서울 노원구청의 직원 1,300명도 ‘1인1계좌 사랑 나누기’ 캠페인을 통해 매달 5,000원씩 월급에서 덜어 모은 4백85만원을 푸드마켓 계좌로 입금하고 있다. 구민 2,563명도 자발적으로 동참해 매달 1천22만원을 푸드마켓에 보낸다.

강원 홍천군에서 94년 출범한 ‘홍심회’는 회원들로부터 월 3만원씩의 회비를 받아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전액 전달한다.

대구 계명대 교직원들은 2년전부터 ‘1% 나눔운동’을 펼치고 있다. 본봉의 1%를 떼어 모은 매달 2천만원가량이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지원된다. 대구대 교직원 300여명도 지난해 11월부터 ‘1% 나눔 장학회’를 만들어 매달 5백70만원 정도를 무의탁노인과 불우한 학생을 위해 쓰고 있다.

온라인(인터넷 결제)과 모바일(휴대전화 과금)을 통한 개개인의 기부 문화도 활성화되고 있다. 손쉬운 접근 방식과 기부내역 실시간 확인 등에 따라 청년층의 호응이 두드러진다.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해피빈’ 사이트를 운영중이다. 네티즌은 휴대전화, 신용카드 및 사이버머니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통해 즉석에서 기부할 수 있다. 이밖에 ‘모아모아’, ‘야후!나누리’ 등 10여곳의 사이트에서 온라인 기부가 이뤄지고 있다. 3년째 ‘아름다운 통화 서비스’를 벌여 기부금을 희귀질환 아동 치료지원에 쓴 SK텔레콤 등 이동통신사들도 연말연시나 월드컵 시즌 등에 맞춰 다양한 모바일 기부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유니세프 김재명 대리는 “온라인 비중은 현재 약 30%선이지만, 인터넷 인구 등을 고려하면 향후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관순기자·전국종합

출처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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